배우 지현우가 승마에서 천재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지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말타는 취미가 생겼다"고 밝혔다.
"검을 사용한 액션이 처음이었다"는 지현우는 "액션 준비를 따로 했는데 특히 승마는 경상북도 문경시를 찾아가 말을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말과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보통 말을 타고 달릴 때까지 세 달 정도가 걸리는데 문경에 내려가서 4일 만에 말을 타게 됐다"며 "떨어질 때까지 달리는 식으로 배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현우는 "무식하게 배운 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렇게 말을 타다 보니 겁도 없어지고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지현우)와 2012년 드라마 '신(新) 장희빈'에서 인현왕후를 연기하게 된 중고 신인 최희진(유인나)의 판타지 멜로드라마.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 송재적 작가와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 김병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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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