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제작진이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16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안 원장과 접촉 중"이라며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섭외 요청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 원장의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설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대선 출마가 확정될 경우, '힐링캠프' 출연은 안 원장의 지지율 향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 원장이 오는 12월 19일 시행되는 대선에 출마할 경우 선거방송심의에 의한 규율에 의해 대선을 90일 앞둔 시점에는 단독으로 방송에 출연할 수 없다. 따라서 안 원장의 출연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1월 2일과 9일에는 '힐링캠프'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이 차례로 출연해 솔직한 토크와 의외의 예능감을 뽐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안 원장은 지난 2009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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