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의 이제훈이 신세경을 보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6일 방송된 '패션왕'에서 재혁(이제훈 분)은 가영(신세경 분)을 보기 위해 그녀가 영걸(유아인 분)과 함께 출장 차 머물고 있는 뉴욕으로 향했다.
재혁은 가영이 묵는 호텔로 찾아가 "여기선 강영걸 하고 한 방 안 쓰나보지?"라며 둘 사이를 질투했고 2시 발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가영의 말에 일부러 같은 비행기에 탑승, 가영을 불러냈다.

재혁은 가영에게 "뒷자리 불편하지 않냐"며 "옆에 앉아서 가도 된다"고 했지만 가영은 끝내 영걸의 옆자리로 돌아갔다. "도착하면 한 번 볼 수 있을까?"라는 말에도 가영은 "시간이 되면요"라며 애매한 답변으로 재혁을 애태웠다.
가영은 자신의 애매했던 태도를 정리하기 위해 재혁에게 "필요할 때만 찾아서 죄송하다, 상처를 줬다면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재혁은 가영에게 전화를 걸어 "메시지 잘 받았다, 고마워"라고 눈물을 보이며 가영을 단념하려 애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가영은 영걸에게 기습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가영과 영걸,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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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