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물두 번 째 생일을 맞은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22)이 새 남자친구와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몇 장의 사진을 입수, 왓슨과 그의 남자친구 윌 아다모비치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는 등 또래 대학생들과 다름없는 데이트를 즐겼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는 다수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뮤직 페스티발(the Coachella Music Festival)’을 찾아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왓슨-아다모비치는 이날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공연을 지켜봤고 중간 중간 진한 키스도 나눴다. 이러한 모습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점심 무렵에는 명품 브랜드 멀버리가 주최한 BBQ 수영장 파티에도 함께 참석, 다정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이곳에서도 키스를 하는 등 스킨십을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
브라운 대학교 소속인 왓슨은 지난해 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하던 중 이 대학 학생이었던 아다모비치와 가까워졌다. 이윽고 연인 관계로 발전, 곳곳에서 공개 데이트를 해왔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엠마 왓슨은 현재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신작 ‘더 블링 링(The Bling Ring)’을 찍고 있다. 2013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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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