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선수협회인 PFA가 아스날의 로빈 반 페르시(29, 아스날)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27) 등이 포함된 2011-2012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PFA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는 반 페르시와 루니 외에 세르히오 아게로, 조 하트, 다비드 실바 등 맨체스터 시티 소속 3명의 선수를 비롯해 토튼햄의 스콧 파커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34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리그에서 2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등극이 유력시 되는 반 페르시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반 페르시가 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경우 2003-04시즌 티에리 앙리 이후 아스날 선수로서는 8년 만에 다시 이 상의 수상자가 된다.

또한 올 시즌 24골을 기록하고 있는 루니 역시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2009-2010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PFA 올해의 선수 등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의 영(Young) 플레이어’ 후보에는 토튼햄의 개러스 베일과 카일 워커를 비롯해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아스날), 다니엘 스터리지(첼시), 대니 웰벡(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아게로는 영 플레이어 후보에도 포함됐다.
■ 2011-12시즌 PFA 올해의 선수 후보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 세르히오 아게로, 조 하트,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스콧 파커(토튼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후보
개러스 베일, 카일 워커(이상 토튼햄),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아스날). 다니엘 스터리지(첼시), 대니 웰벡(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최근 PFA 올해의 선수
2010-11시즌-개러스 베일
2009-10시즌-웨인 루니
2008-09시즌-라이언 긱스
2007-08시즌-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2006-07시즌-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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