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일본 TV 아사히의 한 랭킹 프로그램에 출연, 개그우먼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17일 일본의 대표 음악 사이트 오리콘에 따르면 빅뱅은 최근 아사히 TV의 심야 프로그램 '부탁! 랭킹'에 첫 출연했다.
빅뱅은 일본 개그우먼 와나타베 나오미가 '지금 빠져있는 아티스트'로 자신들을 꼽자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곡 '판타스틱 베이비'를 선보였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와타나베 나오비를 비롯해 일본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와 연기자 오오시마 마이가 출연했다.

이들은 빅뱅은 무대를 본 뒤 "노래, 댄스, 랩 모든 것이 완벽하다"라며 극찬했다. 특히 빅뱅의 팬이라 자처한 와타나베 나오미는 빅뱅의 무대에 시종일관 넋을 잃은 표정으로 바라봤다고.
빅뱅의 무대가 끝난 후 이들은 "세 명 중 누가 이상형이냐"고 물었고 빅뱅 멤버 전원은 와타나베 나오미를 선택했다. 오리콘은 빅뱅이 뚱뚱한 와타나베 나오미를 선택한 데 대해 '진귀한 선택'이라고 보도,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빅뱅이 출연한 이날 방송분은 다음 달 3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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