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착해진 손담비, 이렇게 예쁠 수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7 08: 12

‘빛과 그림자’ 손담비가 확 변했다.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손담비는 안재욱(강기태 역)을 짝사랑하는 톱가수 유채영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채영은 기태가 장철환(전광렬 분)과 차수혁(이필모 분)의 음모로 4년간 도피생활을 하는 동안 가수 생활을 접고 기태의 복수를 돕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
기태에 대한 사랑으로 이정혜(남상미 분)와 갈등을 보였던 채영이지만 4년이라는 시간은 그를 성숙하게 만들었다. 기태에 대한 마음을 접지는 못했지만 채영은 옆에서 기태를 돕는 것으로 만족, 누구보다 기태를 물신양면으로 돕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41회에서도 수혁이 기태를 삼청교육대로 보내려는 움직임을 제일 먼저 포착한 것도 채영이었고, 기태가 삼청교육대로 붙잡힌 후에도 동문서주한 것도 그였다. 기태를 사랑했고 자신 역시 과거에 정혜를 괴롭혔기에 기태가 돌아와서 정혜를 빼앗길까봐 불안한 수혁의 마음을 제일 먼저 포착할 수 있었다.
손담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캐릭터마저도 갈수록 호감으로 바뀌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사랑 앞에 착해지고 쿨하게 바뀐 손담비가 앞으로 ‘빛과 그림자’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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