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김구라, 이별이 아쉬워..수고하고 고마웠다"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4.17 09: 08

가수 윤종신이 '막말 파문' 김구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토로했다.
윤종신은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의 꾸짖음에 인정하고 사과하고 고개 숙인 김구라를 바라보는 마음이 내내 안 좋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5년 동안 함께 일한 동료로서 다들 공개적인 언급을 피할 수밖에 없는 이별이 못내 아쉬워.. 이 새벽에 트윗합니다. 본인 다짐대로 자숙의 시간 잘 보내고.. 그동안 수고했고 고마웠다. '라디오스타'"라고 덧붙이며 김구라를 바라보며 느낀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구라는 지난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윤락 여성들을 비하하며 이에 위안부를 빗대 '막말'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한편 윤종신과 김구라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2007년부터 함께 MC 자리를 지켜오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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