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세대별 2색 사랑 점화..다른 맛이 난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4.17 09: 18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 속 두 세대 장근석과 윤아, 이미숙과 정진영이 촉촉하게 내리는 사랑비 속 각각의 2가지 사랑의 시작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설레임과 뭉클함의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사랑비’ 7회에서는 자신을 뿌리치고 ‘한태성’(김영광 분)에게 간 ‘정하나’(윤아 분)에 대한 분노와 신경쓰임으로 그녀를 피했던 ‘서준’(장근석 분)이 자신을 찾아온 그녀에게 “난 너하곤 달라서 한번 끝이면 끝이거든?”라고 까칠하게 대했다. 하지만 아직 할 말이 남았다는 ‘준’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속 ‘하나’를 이끌고 들어간 천막아래, 서로 눈이 마주친 모습은 이제 막 시작되려는 사랑의 설렘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들의 부모, 중년의 ‘인하’(정진영 분)와 ‘윤희’(이미숙 분) 역시 갑자기 쏴아 쏟아지는 빗속에서 잊지 못한 아픈 첫사랑의 재회를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비에 흠뻑 젖은 것도 잊은 채 한 눈에 알아본 ‘윤희’의 모습을 정신없이 쫒아 그녀 앞에 선 ‘인하’의 촉촉한 눈빛, 그리고 그를 알아본 그녀의 아련한 눈빛이 와 닿으며 애틋해질 중년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교차되는 두 세대의 사랑의 시작과 재회는 장근석과 윤아, 그리고 이미숙과 정진영의 섬세한 감성 연기로 설렘과 뭉클함을 전달해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신 동시에 엇갈릴 두 사랑의 운명을 예고해 과연 어떤 사랑을 응원해야할지 시청자들을 벌써부터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한편, ‘서준’과 ‘정하나’의 두근두근 떨리는 새로운 사랑의 시작과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운명적 재회를 한 ‘서인하’와 ‘김윤희’의 애틋한 중년의 사랑, 이 두 가지 사랑의 감정 교차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떨림을 전달한 ‘사랑비’는 오늘(17일)밤 9시 55분에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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