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주년 어워드’...최고의 별은 누구?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17 09: 39

1992년 출범 이후 지난 2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수놓은 최고의 감독과 선수는 누구일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EPL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최고의 감독과 선수, 베스트 팀, 역대 베스트 11 등 총 10개 부문에 대한 후보를 발표했다.
먼저 베스트 플레이어 후보에는 지난 20년간 EPL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한 스타플레이어들이 빠짐없이 자리했다.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지만 2000년대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비롯해 로이 킨, 에릭 칸토나,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등 올드 트래퍼드 출신 전현직 선수들이 대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데니스 베르캄프와 티에리 앙리, 파트릭 비에라 등 3명이 아스날 출신으로 후보에 올랐고,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와 ‘첼시 레전드’ 잔프랑코 졸라 역시 EPL 최고의 선수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걸었다.
특히 프랑스 출신의 에릭 칸토나는 베스트 플레이어 외에 베스트 골, 베스트 골 세리머니, 베스트 스트라이커 등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감독에는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와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 해리 레드냅 토튼햄 감독과 데이빗 모예스 에버튼 감독 등이 각각 최고 사령탑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각 부문별 최종 수상자는 EPL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와 패널들의 투표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5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 EPL 출범 20주년 기념 ‘베스트 플레이어’ 후보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데니스 베르캄프, 에릭 칸토나, 로이 킨,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파트릭 비에라, 잔프랑크 졸라(이상 은퇴) 
■ ‘베스트 매니저(감독)’ 후보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센 웽거(아스날), 조세 무리뉴(레알 마드리드), 해리 레드냅(토튼햄), 데이빗 모예스(에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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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라이언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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