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무신’ 김서라가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서라는 ‘무신’에서 월아(홍아름 분)를 향한 안타까움과 송이(김규리 분)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지새웠던 정씨부인 역을 맡았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서라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장면을 연기했다.
마지막 촬영에서 김규리는 극중 어머니 김서라가 숨을 거두자 떠나보내는 슬픔을 못견디고 오열해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촬영이 끝난 후에도 헤어지는 아쉬움에 애틋한 분위기를 보여 훈훈하게 만들었다.

17일 오전 제작진을 통해 김서라는 “그동안 정말 정들었는데 먼저 떠나려니 정말 아쉽다”면서 “다시 돌아오고 싶을 것 같다. 앞으로는 연기자가 아닌 시청자 입장에서 ‘무신’을 사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신’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19회에서 정씨부인의 죽음 외에도 고려의 위태로운 10년을 보낸 인물들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된다. 몽고군의 침략에 맞서는 고려 무인들의 처절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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