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 백, 2012 S/S 트렌드 엿보기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4.17 13: 49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핸드백이 있다. 바로 쇼퍼백.
절제된 스퀘어 실루엣에 끈이 길어 어깨에 매거나 손에 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간이 넓어 활용도가 높다. 때문에 쇼퍼 백은 매년 꾸준하게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빈치스벤치(VINCIS BENCH)’ 마케팅 실에서는 “쇼퍼 백은 테일러드 재킷과 드레시한 원피스를 매치한 포멀 룩 혹은 화이트 컬러 티셔츠에 데님 팬츠를 매치한 캐주얼 룩 등 어떤 스타일도 패셔너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색없다”고 전했다.

▲ 쇼퍼 백, 컬러에서 자유로워지나?
베이직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로고 패턴의 쇼퍼 백이 클래식한 매력으로 여전히 강세다. 여기에 2012년 키 컬러인 비비드 컬러가 포인트로 활용되어 화려함을 더하거나 그와는 반대로 아예 시크한 모노 톤의 솔리드 컬러를 입은 심플한 디자인의 쇼퍼 백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소가죽으로 된 제품이 내구성이 좋아 인기인데, PVC소재로 되어있으면 무게 또한 가볍다. 더불어 PVC 소재는 스크래치에 강해 가죽 소재보다 관리가 용이하다.
▲ 쇼퍼 백, 형태의 변화를 시도하다
이번 시즌에는 스퀘어 실루엣에 변화를 준 쇼퍼 백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쇼퍼 백 하단에 주름을 넣어 볼륨 감을 더해준 제품이 부드러운 여성미를 강조해 줘 인기다.
또한 아웃 포켓과 같이 포켓 처리가 꼼꼼하게 되어 있는 쇼퍼 백을 활용하면 립스틱, 필기도구 등 작은 소지품의 수납이 용이해 실용적이다. 그 밖에도 태슬, 메탈 등의 디테일이 활용된 디자인은 쇼퍼 백에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멋을 더해준다.
더불어 투웨이 백이 이번 시즌 트렌디한 백 스타일로 떠오르면서 쇼퍼 백에도 투 웨이 바람이 불었다. 쇼퍼백에 긴 끈이 추가되어 상황에 따라 어깨나 팔에 걸치는 것만이 아니라 크로스로도 연출 가능해졌다.
투웨이 스타일이란 하나의 아이템으로 두개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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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치스벤치, 라코스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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