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전 남편인 브래드 피트의 결혼 소식에 기쁘다는 말을 전하며 쿨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 인터넷판에 따르면 제니퍼 애니스톤의 측근은 "애니스톤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혼 소식에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이와 같은 쿨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의 결별 이유가 안젤리나 졸리이기 때문.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지난 2005년, 브래드 피트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하며 안젤리나 졸리를 만났기 때문이다. 이에 제니퍼 애니스톤은 안젤리나 졸리를 원망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할리우드 소식통에 따르면 제니퍼가 쿨하게 반응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새로운 연인인 저스틴 서룩스 덕분. 관계자에 따르면 "제니퍼는 피트와 졸리 결혼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제니퍼는 저스틴과의 사랑에 푹 빠져있다"라면서 "안젤리나 졸리가 아니었다면 제니퍼는 저스틴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제니퍼의 쿨한 반응에 대한 이유를 전해왔다.
또한 "제니퍼가 기쁜 마음으로 브래드 피트의 결혼에 참석한다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해 제니퍼의 결혼식 참석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내년쯤 프랑스에 위치한 그들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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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러스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