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 파스텔컬러 ‘피부 톤’에 맞게 입어야 촌스럽지 않아!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4.17 15: 02

피어나는 꽃과 더불어 올 봄 유난히도 거리가 화사하다. 이는 이번시즌 유독 컬러풀해진 패션 때문이 아닐까.
올 봄 가장 핫한 트렌드는 비비드와 파스텔컬러. 평소 오로지 무채색 사랑에 빠져있던 이들도 이번만큼은 컬러풀한 아이템을 무심히 지나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이런 컬러감 있는 옷을 입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나와 어울리느냐 하는 점이다.
자신이 보기에 예쁘고 좋아하는 컬러를 입고 싶겠지만 그것이 나와 어울리지 않았을 때 그 컬러는 더 이상 예쁜 컬러가 아니게 된다. 포인트는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입는 것.

▲ 맑고 깨끗한 흰 피부
 
사실 흰 피부는 어떤 컬러도 무난하게 소화한다. 그 중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블루계열. 이는 흰 피부가 주는 청아하고 맑은 느낌을 더욱 강조해 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즌 유행하는 플라워 패턴 역시 가장 잘 어울린다. 피부 톤이 깨끗하기 때문에 복잡한 느낌의 패턴류도 촌스럽지 않게 무난히 소화할 수 있다. 메이크업 시 립스틱 컬러를 레드로 하면 훨씬 얼굴이 생기 넘쳐 보인다.
온라인 쇼핑몰 윙스몰 배상덕 대표는 “너무 밝은 파스텔컬러는 자칫 창백해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여름의 상징 구릿빛 피부
 
다가오는 여름과 가장 어울리는 피부 톤 중 하나인 까무잡잡한 구릿빛 피부는 건강하고 섹시해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매력을 더욱 배가 시켜줄 컬러가 레드나 오렌지처럼 붉은 계열. 기본 티셔츠에 청바지 매치 같은 심플한 코디에도 티셔츠를 레드나 오렌지로 하면 트렌디해 보임은 물론 섹슈얼하고 도도한 매력이 더해진다.
반면 좀 더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싶을 때는 핑크컬러를 입으면 효과적이다. 핑크는 의외로 까만 피부와 잘 어울려 세련되면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하지만 화려한 패턴류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한국인의 전형 황색피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보이는 황색피부. 황색 피부에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중간인 보라계열의 컬러나 민트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린다.
이는 피부의 노란 끼를 살짝 죽여줘서 한결 생기 있어 보인다. 여기에 립스틱을 코랄컬러로 발라주면 화사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반면 옐로우나 베이지 카키 컬러는 황색피부를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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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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