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코스트 감독, “승점 3점 위해 왔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17 15: 54

“무승부는 원치 않는다.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왔다”.
호주 센트럴코스트의 그래엄 아놀드 감독이 성남 일화전을 앞두고 무승부가 아닌,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센트럴코스트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와 2012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 G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까지 3무를 기록, 성남 일화(3무)에 다득점에서 뒤진 채 3위에 머무르고 있는 센트럴코스트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쌓아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한 센트럴코스트의 그래엄 아놀드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17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3차전에서는 1-1로 비겼지만 마지막 30분 동안 10명이 뛰어서 변화가 많았다”고 설명하며 “이번 4차전은 성남과 승점 3점으로 서로 같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 홈이라도) 비기기 위해서 하는 게임은 없다. 언제나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해 왔다. 내일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위해 경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엄 아놀드 감독은 “성남의 경우 용병 선수들이 매우 위협적이다. 물론 국내 선수들 역시 퀄리티가 있는 선수들이다. 또 성남이 리그에서 최근 2연승을 거둔 것으로 안다. 그렇게 때문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뛸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 일화는 지난 3일 센트럴코스트의 홈인 호주 고흐포드에서 가진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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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안양공설운동장서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그래엄 아놀드 센트럴코스트 감독 / 호주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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