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기남’이 카메오들의 깨알 같은 연기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겸 영화배우 전수경과 박라디아와 김정학, 영화감독 장항준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제작진 및 출연 배우들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간기남’에 흔쾌히 출연했다.
극중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로 출연한 전수경과 장항준 감독은 배달원과 부적절한 관계에 빠진 중년여성과 아무것도 모르고 장사에만 열중인 남편 캐릭터를 특유의 애드리브와 함께 능청스럽게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와 연극, 뮤지컬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활동과 함께 한국예술종합직업전문학교 전임교수이자 교수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리디아는 간통사건에 연루된 형사 강선우(박희순 분)의 경찰 상벌위원회 심문위원으로 출연, 짧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과시했고 김정학은 감식과 형사로 분해 사건의 범인을 잡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스릴러와 코믹, 에로가 결합된 복합장르무비 ‘간기남’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와 에로틱, 배우들의 기상천외한 코믹 연기와 막강 카메오 출연진까지 가세하며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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