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프렌즈' 오연서 "촬영하면서 신종플루 걸렸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17 16: 39

배우 오연서가 영화 '저스트 프렌즈' 촬영 도중 신종플루에 걸렸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오연서는 1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저스트 프렌즈'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촬영하면서 신종플루에 걸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힘든 일들이 있었다면 이야기해달라"는 질문에 "촬영을 할 때 추운 겨울이었는데 배경이 가을이다 보니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입김이 날때는 얼음을 입에 물고 입김을 없앤채 대사를 하기도 했다"라며 "또 얇은 옷을 입고 찍다보니 신종플루에 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신종플루때문에 당시 촬영을 부산에서 찍었는데 촬영을 올스톱하고 서울로 올라왔다"며 "덕분에 편하게 집에서 쉬웠다. 다른분들이 고생울 많이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극중 파트너로 출연한 배우 이영훈은 "일본 촬영에 가서도 연서씨는 혼자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며 "나는 해외 촬영을 간 게 처음이었는데 구경도 못했다"고 귀엽게(?) 불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연서는 극중 지나치게 순수하고 감성적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연애 쑥맥' 송은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저스트 프렌즈'는 빠르게 변해가는 21세기 한국 젊은이들의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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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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