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코스트 감독, “아시아에선 J리그가 최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17 16: 28

“J리그가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18일 성남 일화와 2012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4차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호주 센트럴코스트의 그래엄 아놀드 감독이 K리그보다는 J리그가 한 수 위라고 말하며 아시아 축구를 평가했다.
그래엄 아놀드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1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올 시즌 ACL에서 드러난 한국, 일본, 호주 클럽의 경기력을 묻는 질문에 J리그를 아시아 최강으로 지목했다.

그는 “아시아에서는 J리그가 가장 강한 리그”라고 언급한 뒤 “K리그 역시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는 (J리그를) 따라가는 입장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엄 감독은 “호주의 경우에는 팀별로 250만 달러의 샐러리캡 제도가 있다. 한국은 샐러리캡 같은 제도가 없기 때문에 선수 영입에 있어 좋은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네덜란드 로다 JC와 NAC 브레다 등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그래엄 감독은 1997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1년간 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에는 호주 대표팀의 지휘봉을 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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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엄 아놀드 감독(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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