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윌셔, "처참하고 충격적이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4.17 16: 48

시즌 아웃이 확정된 잭 윌셔(20, 잉글랜드)가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17일(한국시간) 윌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처참하고 슬프다. 충격적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발목 피로 골절이 재발하면서 부상으로 고생해왔던 윌셔는 복귀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재활에 매진했으나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다.
시즌 아웃으로 유로2012 출전이 불가능해진 윌셔는 괴로운 심경을 드러낸 후 올 시즌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발목 상태는 좋지만 약간의 통증이 있고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유로에 출전하기 적합한 상태가 아닐 것"이라고 밝힌 윌셔는 "잉글랜드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승컵을 가져오길 바란다. TV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고 밝은 태도를 잃지 않았다.
윌셔는 "사랑하는 팀과 동료들을 도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올 여름에는 그라운드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팀에 합류해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윌셔는 "아스날에서 뛰면서 팬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며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또한 17일 새벽 열린 위건전에서 부상을 당한 미켈 아르테타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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