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박유천, 서울 찍고 해외까지 접수..'인기몰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17 16: 52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의 박유천이 아시아의 인기몰이를 타고 해외접수까지 나섰다.
'옥세자'는 30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색다른 상황설정, 그리고 로맨스와 코미디의 적절한 조화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최근 국내에서는 극 중 등장한 생크림 스프레이가 마트마다 동나고, '기특하다'는 왕세자의 말버릇은 각종 온라인 게시물에서 패러디되고 있는 상황 속에 해외에서도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영 전부터 팬 아트와 직접 제작한 UCC동영상 및 뮤직비디오가 SNS를 통해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였고 드라마가 시작되고 나서 대만과 말레이시아, 터키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는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한 중국의 대형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쿠 에서는 총 누적 조회수 1000만 건 이상의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드라마 부문 1위, 전체드라마 부문 3위에 올랐다. 중국의 대형 포털 시나닷컴이 제공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웨이보(weibo)에서는 중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당칠공자(唐七公子)와 가수 겸 배우 왕정(王晶)을 비롯해 대만과 홍콩의 유명기업 CEO, 라디오 DJ, 앵커, 모델 등이 "'옥세자' 매우 재미있다"고 언급하며 한국드라마 최초로 실시간 검색어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도 한국과 거의 동시간으로 드라마 리뷰 기사가 업데이트되고, 매회 본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줄거리 번역과 리뷰 게시물이 업로드 되고 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실시간 이슈가 되는 이유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까지 접수한 한류스타 박유천의 힘이 크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최근 아시아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스 리플리'로 인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로 꼽히고 있다.
한편 본격적 러브라인 전개와 깨알 같은 코믹요소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옥세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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