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지원 동생' 전태수, 中 드라마 주연 발탁 '한류 공략'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4.17 17: 30

배우 전태수가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전태수는 최근 중국 드라마 '인훈일기'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오늘(17일) 북경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전태수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약 반년 전부터 현지 제작사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신중히 검토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좋은 대본과 제작진에 대한 신뢰에 힘입어 조심스럽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전태수의 작품 이력을 눈여겨 본 제작사 측은 그의 비주얼적인 매력과 연기력에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전태수는 출연을 확정하고 이달 초 출국 전까지 중국어 공부와 몸만들기에 매진했다. 극중 그가 맡은 남자주인공 '하비' 역은 재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데다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하비' 외 모든 배역은 중국 배우들이 연기한다.   

왕셔우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훈일기'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약 3개월간에 걸쳐 북경과 하이난 등지에서 촬영된다. CCTV, 호남TV 등 현지 메이저 방송사와 편성을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언어적인 부분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 극복하려고 한다"며 "해외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배우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전태수는 당분간 중국에 체류하며 드라마 촬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전태수는 배우 하지원의 남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 MBN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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