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선수 보호차원 2G 연속 결장…박종윤 3번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4.17 18: 01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25)가 2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준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인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결장한다. 지난 14일 사직 두산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전준우는 15일 경기에 이어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전 전준우가 가벼운 러닝을 마친 뒤 덕아웃에 돌아오자 롯데 양승호(51) 감독은 "그냥 집에서 쉬지 왜 나왔냐"면서 "괜히 무리하지 말아라. 하루 더 나오려고 서두르다 일주일 늦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양 감독은 "오늘 경기까지 쉰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빼는 것이며 대주자로도 내지 않을 것"이라며 "내일(18일) 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지난해 전경기(133경기) 출장기록을 세웠던 전준우는 시즌 초반 연속경기 출전 기록이 깨진 상황이다.
한편 롯데는 3번 자리에 전준우 대신 박종윤을 배치시켰다. 박종윤은 현재 타율 4할(25타수 10안타)로 쾌조의 타격감각을 뽐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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