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운드의 윤석민(26)은 너무나도 강한 존재였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9이닝 3피안타(1홈런) 1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윤석민의 완벽투를 앞세워 넥센에 2-1 승리를 거두고 4승4패,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윤석민은 특히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었던 12탈삼진을 약 9개월 만에 경신하며 시즌 개인 첫 완투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2011년 7월 30일 광주 넥센전에서 9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후 선동렬(49) KIA 감독은 "(윤)석민이가 경기 초반 동점 홈런을 허용하고도 자기 페이스대로 공을 던지는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이번 주 첫 경기를 잘 해줘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에이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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