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 감독이 대승의 기쁜 마음을 전했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말 첫 공격부터 삼성 선발 장원삼을 집중공략했다. 김동주의 적시타와 최준석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정수빈과 손시헌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일찍이 승기를 잡아갔다. 두산의 임태훈은 지난 경기에 이어 무실점 호투를 펼쳐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며 2승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4승(1무 3패)을 거두며 승률 5할을 넘어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화요일 홈경기를 이겨서 대단히 기쁘고 1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대량 득점이 승리로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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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