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나라가 소주를 끊게 된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놨다.
장나라는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소주를 먹지 않게 된 계기가 있다"고 밝혔다.
과거 장나라가 앨범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당시 회식자리에서 돌아다니며 30분 동안 소주 9잔을 먹었다. 결국 장나라는 필름이 끊겼다.

장나라가 겨우 눈을 떴을 때 노래방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긴 생머리였던 장나라는 자신의 앞에 늘어져 있는 머리에 침을 뱉기 시작했다.
장나라는 "입이 써서 침을 뱉었는데 내 머리카락에 침을 뱉었다.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MC 신동엽이 "지상렬이 술에 만취했을 때 많이 하는 행동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나라의 주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다시 눈을 떠보니 보컬트레이너의 차 안이었다"며 "옆에 있던 친구는 하늘 같은 선생님의 차에 내가 실수를 할까봐 걱정했다. 그러다 내가 토했는데 친구가 손으로 받아줬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어 "아침에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서 눈을 떴는데 엄마가 검은색 비닐봉지를 머리에 싸고 있더라"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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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