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투수 가도쿠라 겐(39)이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사회인 야구팀에 입단했다.
등 일본 언론들은 요미우리와 한국 삼성에서 활약한 가도쿠라가 홋카이도 클럽 소속인 히지리가오카 병원팀에 입단이 결정됐다고 18일 전했다. 가도쿠라는 24일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히지리가오카 병원은 일본 사회인 야구를 총괄하는 일본야구연맹에 가입되어 있다. 가도쿠라는 첫 도시대항 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일본언론들은 감독과 대학 동기라는 관계 때문에 입단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도쿠라는 22일 시범경기에 첫 등판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가도쿠라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한국에서 뛰었다. 올해 전지훈련 도중 라쿠텐과 니혼햄에 입단테스트를 받았으나 불합격했다. 은퇴위기에 몰렸으나 실업야구로 방향을 틀어 야구인생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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