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시청률 1위를 기록, 화요일 심야 예능 최고임을 입증했다.
1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강심장'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8.6%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11%)보다 2.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심장'은 상대작 KBS 2TV '승승장구'(6.6%)보다 2%포인트 앞서는 수치로 화요 심야 예능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더욱이 이승기에서 신동엽-이동욱으로 MC가 변경되고 개편이 이뤄진 이후에도 '강심장'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강심장'에는 배우 정소민이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연예인을 하겠다는 것에 아버지의 반대가 심해 아버지와 9년간 서먹하게 지냈다는 것. 정소민은 이날 용기를 내서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정소민은 "아빠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에 있어서 의심해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하루 한 번 사랑한다고 얘기하겠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함께 출연한 가수 장나라는 자신의 머리에 침을 뱉는 충격적인 주사를 고백했고,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은 "확 끌어당기는 키스가 좋다"며 깜짝 발언을 했다. 또 배우 김지석은 김태희의 친동생 이완을 두고 "작업의 왕"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100분 토론'은 3.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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