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사랑비' 8회는 전국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7회(5.0%)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사랑비'는 이날 8회에 들어서며 세대간의 2색 멜로를 본격 스타트했다. 2012년 인하(정진영 분)와 윤희(이미숙 분)가 극적으로 재회한 가운데 그들의 자녀인 준(장근석 분)과 하나(윤아 분) 역시 알콩달콩 로맨스에 온도를 더하고 있다. 다가서려는 인하와 멀어지려는 윤희, 중년의 사랑이 안타까움을 더한다면 티격태격 준과 하나의 러브스토리는 달달하다.

2색 러브스토리가 본격화되자 시청률도 올랐다. 이들의 사랑이 가슴 아플수록 혹은 아름다울수록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MBC '빛과 그림자'는 22.3%, SBS '패션왕'은 9.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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