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日 대표 GK 가와시마 영입 '추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4.18 09: 09

AC 밀란이 일본 A대표팀 GK 가와시마 에이지(29, 리에르세SK)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한국시간) 일본 스포츠호치는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이 가와시마의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탈리아 매체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지난 16일 밀란과 가와시마의 에이전트가 만나 교섭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포츠호치는 "세리에B 1위 팀으로 다음 시즌 승격 가능성이 높은 토리노 FC 역시 가와시마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AC 밀란이 가와시마 영입에 대해 갖는 기대치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AC 밀란은 현재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출신 크리스티안 아비아티가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키고 있다. 따라서 AC 밀란은 팀의 또다른 골키퍼인 파비오 로마가 이적이 성사된 후 가와시마 영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AC 밀란이 가와시마 영입에 나서는 이유는 일본 팬층을 확보하려는 데 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가와시마는 일본의 진정한 아이돌 선수"라며 가와시마 영입이 일본 팬층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에르세와 계약이 이번 시즌으로 만료되는 가와시마는 "우선 AC 밀란과 협상을 계속하면서 다른 팀의 제의도 기다려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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