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디' 주영훈, '드리머와 울고 웃고' 신개념 훈남 등극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4.18 10: 38

작곡가 겸 프로듀서 주영훈이 신개념 훈남으로 떠올랐다.
tvN ‘슈퍼디바 2012’에서 심사위원인 드림메이커로 출연 중인 주영훈은 주부 참가자들의 사연에 가슴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주영훈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평소 “주부 마인드로 살고 있다”고 말할 만큼 독특한 가치관을 가진 주영훈은 드리머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남다른 몰입도와 리액션으로 ‘슈퍼디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지난 13일 방송된 ‘슈퍼디바’에서 드리머(참가자) 이은지의 이야기에 격하게 분노했다. “14년 전 한 대형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했지만 음악 관계자가 성 상납을 요구해 계약을 파기했다”는 이은지의 고백에 절망감을 비쳤쳤으며 “임신 9개월된 아기를 유산했는데 병원에서는 사인을 알고 싶으면 부검하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사연에 “그 병원 어디냐”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주영훈은 이은지뿐 아니라 지역 예선에서 만난 새터민 허금순이 탈북을 결심한 이유와 과정을 설명하자 눈시울을 붉히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배우 강성진의 아내 이현영에게는 “어떠한 노래든지 이현영 화 시켜라. 본인의 향기를 낼 수 있는 노래들을 선곡하면 매력이 살아날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슈퍼디바’ 제작진은 “주영훈 드림메이커가 드리머들의 사연에 공감하는 능력이 ‘슈퍼디바’를 이끌어가는 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32강 드림리그를 앞둔 ‘슈퍼디바’는 오는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 2주에 걸쳐 오후 9시 50분에 주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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