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뮤지컬 '마법의 성'이 5월 1일부터 앵콜 공연을 시작한다.
'마법의 성'은 어린이 성교육을 뮤지컬로 풀어낸 작품으로, 부쩍 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주고 대처를 해야 할지 고민인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 성교육이다.
말괄량이 꼬마마녀인 미미와 예쁘지만 욕심쟁이인 나나는 요정나라의 법에 따라 10살이 되면 매년 단 한 명만이 될 수 있는 사랑의 요정이 되기 위한 미션을 받는다. 그 미션은 어린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먼저 미션을 성공하는 꼬마마녀만이 사랑의 요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왜 우리 몸이 소중한지, 아이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등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쉽게 알려준다. 또 누군가가 내 몸을 만지려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처 방법을 상황극을 통해 관객이 함께 생각해보는 참여 무대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재미있는 스토리로 담아낸 면식범 접근에 대한 대응법을 알려줘 부모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 4시 공연이 끝난 후 캐릭터와 함께하는 깜짝 생일파티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성교육 뮤지컬 '마법의 성'은 6월 30일까지 경복궁아트홀에서 관객을 맞는다. 티켓은 전석 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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