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배경으로 했던 영화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영화에 '우주'를 담으면 뜬다는 새로운 흥행 공식이 대두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 '아마겟돈', '스타트랙' 등 우주를 소재로 하는 SF 영화들의 공통점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특히 '스타워즈'는 개봉 당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한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SF 영화들은 몇 십 년에 걸쳐 꾸준히 시리즈를 내놓고 있어 세월이 지나도 영화에 대한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에는 스크린 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SF 장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배틀스타갤럭티카', '파이어플라이', '스타게이트' 역시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모션과 공간 등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오는 5월 개봉하는 SF 리얼 액션 영화 '락아웃:익스트림미션(이하 '락아웃')'이 이러한 SF 영화의 흥행불패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락아웃'은 전직 특수요원 스노우가 통제불능 상태의 우주감옥에 인질로 붙잡힌 대통령의 딸 에밀리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극한의 미션을 그린 SF 리얼 액션 영화. 인류를 위협하는 흉악범들을 아예 지구 밖에 격리시키기 위해 세워진 우주감옥 'MS ONE'은 최고의 보안시스템을 갖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광활한 우주 한복판에 떠 있는 것으로도 모자라 무려 446개의 인증을 거쳐야만 접근이 가능한 이 가상공간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리얼 액션의 진수를 보여줬던 뤽 베송과 영화 '테이큰' 제작진의 야심찬 프로젝트라는 것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SF 흥행 신화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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