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61) MBC 해설위원이 여성 야구팬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
허 위원은 최근 '여성을 위한 친절한 야구 교과서(북오션)'를 출간했다. 이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잘 모르는 여성팬들에게 딱 어울리는 책. 허 위원은 “기존 야구 관련 서적들이 대부분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데 반해 이 책은 특히 여성분들이 야구 관련 규칙이나 내용을 알기 쉽게 하기 위해 출간한 책이다. 야구는 아는 만큼 보이는 스포츠인데 그 점이 안타까워 책을 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한 허 위원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에 관한 궁금증들을 속시원히 풀어놓았다. 전광판 보는 법부터 시작해 스트라이크존, 기록 계산법, 나아가 각종 작전에 이르기까지 헷갈리는 야구 규칙과 용어들을 국내 선수들의 생생한 사진과 표·그림을 곁들어 상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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