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예능 도전 이유? 성격 고치고 싶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18 15: 24

SBS 새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윤정희가 "성격을 고치고 싶어 MBC 예능프로그램 '남심여심'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맛있는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정희는 "예능 도전이 조금은 힘들지만 아직까지 스케줄에는 큰 지장은 없다"며 "'맛있는 인생' 촬영 쉬는 날에 '남심여심'을 촬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희는 "사실 얼마 전에 미국에 다녀오면서 말도 안 통하고 내가 다가가지 않으면 내가 없는 존재가 되더라"며 "한국에서는 내 직업 때문에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다가오고 잘해준다"고 전했다.

또 "그런 것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그래서 성격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역할도 차분한 역할만 하다 보니 거기에 안주하는 것 같아서 새로운 역할(예능)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정희는 '맛있는 인생'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레지던트 외과의 장승주로 분했다.
'내일이 오면'후속으로 오는 28일부터 방송되는 휴머니즘 드라마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두텁고 깊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감독과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박근형, 윤미라,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류현경,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한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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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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