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화랑로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2012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을 찾은 이 대통령은 박종길 선수촌장으로부터 런던올림픽 훈련 현황 및 올림픽 티켓 확보, 전략 등에 대한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체육과학연구원 생체역학실험실로 자리를 옮긴 이 대통령은 첨단 스포츠과학 기자재를 활용한 동작분석 과정을 시찰, 직접 시연했다.

태릉선수촌 선수식당에서 지도자,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 한 이 대통령은 선수 개개인의 올림픽을 준비하는 자세와 각오, 훈련에 있어서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면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오찬 후 이 대통령은 선수단에게 "선수, 지도자들이 런던올림픽을 맞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이번 런던올림픽은 해방 후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64년이 지나 동일 장소에서 개최되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선수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져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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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전용경기장을 방문했을 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