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더킹투하츠'의 하지원의 사투리 연기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북한 장교 김항아로 열연 중인 하지원은 극중 고난도의 액션신 뿐 아니라 완벽에 가까운 북한 사투리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더킹' 관계자는 "하지원의 노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며 "북한 사투리 연기를 위해 모셔온 선생님과 밥을 같이 먹는 것은 물론 틈만 나면 대화를 한다. 또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혼자서 몇시간씩 연습을 한다. 이런 노력이 있기에 그런 연기가 가능한 것 같다"고 하지원의 노력을 칭찬했다.

실제로 하지원은 도전을 즐기는 연기자로 방송계 뿐 아니라 충무로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복싱, 검술, 바이크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코리아'을 통해 탁구에 도전,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하지원은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깍듯하게 잘하고 늘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하지원을 다 좋아한다"며 "커플로 연기하고 있는 이승기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최근 출연한 KBS '승승장구'에서 하지원 역시 "현장에 가면 나보고 '비타민' 같다고 말들 해주신다"고 밝히며 현장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에둘러 이야기하기도 했다.
bonbon@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