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인생' 임채무 "멜로 연기가 가장 힘들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18 16: 57

SBS 새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임채무가 "연기 중에서 멜로 연기가 가장 어렵다"고 털어놨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맛있는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임채무는 
이날 임채무는 "젊었을 때 멜로 드라마를 많이 했다. 멜로 연기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멜로 연기를 할 때면 '사랑스러운 눈으로 그윽이 바라본다'라고 대본에 쓰여있다"며 "사실 이런 것이 제일 어렵다. 멜로라는 것은 가슴 속으로 느꼈을 때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 임채무는 "기성세대 여배우들은 나랑 호흡을 맞춰 본 사람이 많다. 그 중 채시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에 나랑 멜로 연기를 펼칠 예지원과 첫 녹화를 해보니 사랑스럽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아직도 러브신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극 중 임채무는 퇴역한 형사로 한식집 남도옥의 주방장 장신조로 분했다.
'내일이 오면'후속으로 오는 28일부터 방송되는 휴머니즘 드라마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두텁고 깊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감독과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박근형, 윤미라,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류현경,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한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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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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