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김고은 “처음이라 두려웠지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18 16: 52

배우 김고은이 영화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김고은은 18일 오후 2시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은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 두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은교’는 김고은의 첫 데뷔작이다. 그는 “두려웠지만 마음을 이겨내고 감독님과 많은 대화도 했다”며 “처음에 용기와 감독님에 대한 믿음, 작품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했다. 진행됨에 따라 믿음이 더해져서 끝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려 30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정지우 감독에게 발탁된 신예 김고은은 이 작품으로 파격적인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다. 김고은은 극중 17세 여고생 한은교로 분해 과감한 파격 노출 연기에도 도전했다.
정지우 감독의 영화 ‘해피엔드’에서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놀라움을 안겨주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한 전도연이 있기에, 김고은은 ‘제 2의 전도연’이라 불리기도 한다.
한편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70세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분), 스승의 천재적 재능을 질투한 35세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17세 소녀 은교(김고은 분),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욕망과 질투를 그린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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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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