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유연석이 함께 출연하는 박윤재에 대해 "과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유다인과 호흡을 맞춰 질투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맛있는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연석은 "앞서 영화 '혜화, 동'에서 로맨스를 펼쳤던 유다인 씨가 이번에는 박윤재 씨와 사랑을 나누는데 지켜보는 기분이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질투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연석은 "박윤재 씨가 유다인 씨에게 '무한 애정'을 표현하시는 걸 보니 섭섭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박윤재가 유다인에 대해 "첫 만남부터 좋은 느낌을 받았다. 극 중 몰입도를 위해 유다인 씨를 사랑하기로 각오했다"는 언급에 대한 것.
이어 "주말극은 특성상 긴 호흡을 가지고 해야 하는 만큼,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유다인과 류현경이 출연 결정에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유연석과 류현경은 MBC 드라마 '심야병원'에서 함께 열연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유연석은 "유다인 씨와 박윤재 씨가 어떤 사랑을 그려내실지 열심히 모니터 하겠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오는 28일부터 방송되는 휴머니즘 드라마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두텁고 깊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감독과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박근형, 윤미라,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류현경,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한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된다.
jumping@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