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차세대 에이스' 정인욱(삼성 투수)이 18일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대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수립했다.
정인욱은 이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1실점(5피안타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성은 1-2로 고배를 마셨다. 1회 1점을 먼저 허용하는 등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직구 최고 143km.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정인욱은 1-1로 맞선 8회 좌완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백정현은 1이닝 무실점(1탈삼진)으로 깔끔하게 틀어 막았다. 2군의 뒷문을 지키는 심창민은 1-1로 맞선 9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실점(1피안타)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은 5회 상대 투수의 보크를 틈 타 1점을 얻었다. 그리고 김종호, 구자욱, 이지영, 김영훈은 안타 1개씩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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