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인생' 예지원, "한 장면에 대본만 6장"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4.18 17: 28

SBS 새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예지원이 '맛있는 인생'은 주·조연이 따로 없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맛있는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예지원은 "원 톱 주연을 주로 했는데 주연이 많은 '맛있는 인생'은 어떻게 다가오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주연이 많다고 해서 일부는 묻히고 일부는 튀게 되는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예지원은 "그동안 여러 가지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던 건 감사하다. 또한 '맛있는 인생'은 출연진이 많은 만큼 주인공도 많다. 대본을 봤을 때 모든 인물의 캐릭터가 살아있었다. (분량을 떠나서) 각자의 구구절절한 사연들까지 합해 끝없이 풍성해질 수 있는 특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지원은 "이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잘 엮이면 시청자분들께 스트레스를 날려줄 재밌는 위로 같은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지원은 "한 장면에 대사만 6페이지다. 상대 배우에게 따지는 장면도 단순히 째려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많은 대사로 처리된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어서 분량에 관해서는 논란될 것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오는 28일부터 방송되는 휴머니즘 드라마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두텁고 깊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감독과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박근형, 윤미라,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류현경,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한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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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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