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1사 1루 KIA박기남이 넥센 강정호의 파울 타구를 놓치고 있다.
18일 목동 KIA전에 선발로 예고된 나이트는 현재 2승 평균자책점 1.42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2승을 달리고 있는 이용훈, 유먼, 류택현 등 공동 선두 중 가장 먼저 선발로 나서 다승 단독 1위를 노린다.
넥센은 주중 첫 경기인 지난 17일 KIA 에이스 윤석민에게 14삼진을 당하며 1-2로 패했다. 첫 출발이 좋지 않다. 3승5패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1선발 나이트가 나오는 날 승리를 확실히 챙겨야 한다.

전날 윤석민의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 완투승으로 손쉽게 이긴 KIA는 이날 4승4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KIA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18일 선발로 좌완 박경태(25)를 예고했다.
박경태는 13일 광주 삼성전에 2⅓이닝 5실점하며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선동렬 감독은 박경태에게 "기회를 더 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박경태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넥센전에서 호투하며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