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연패는 안돼'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4.18 21: 03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류중일 감독이 배영섭의 삼진과 함께 김상수가 2루 도루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던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은 전날 경기서 선발 장원삼이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1-9로 패했다. 타선 또한 산발 5안타에 불과했다. 이승엽이 2안타를 때린게 유일한 멀티히트.
전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는 좀 더 끈질긴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 '끝판대장' 오승환을 비롯해 정현욱, 권오준, 권혁 등 필승 계투조는 언제든지 출격 가능한 상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우완 이용찬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1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쓴잔을 마셨다. 12일 한화와의 경기에 등판했으나 4⅔이닝 5실점(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전날 경기에서 화끈한 공력력을 과시했던 두산이 이날 경기에서도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인다면 이용찬의 첫 승 달성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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