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2 G조 4차전 성남 일화와 센트럴코스트(호주)의 경기 후반 에벨톤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이날 벌어진 2012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4차전에서 전후반 5골을 터트리며 센트럴코스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창훈은 2경기 연속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고 에벨톤(2골1도움)과 에벨찡요(2도움) 역시 2골3도움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1승3무, 승점 6점을 기록한 성남은, 같은 시각 톈진 터다(중국)와 0-0으로 비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1승3무)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로 도약,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성남으로선 올 시즌 ACL 첫 승이자 홈경기 첫 승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기쁨이 더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