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진욱, "이것이 두산의 힘이야"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18 22: 13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만면에 웃음을 띄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삼성과의 경기서 선발 이용찬의 6이닝 무실점투를 앞세워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신승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승 1무 3패(18일 현재)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올해 들어 최고로 두산다운 야구를 보여준 경기였다"라며 "천천히 한 점 한 점 따라가는 것이나 6회 2사 후 고영민의 홈런은 큰 의미가 있었고 과감한 베이스러닝 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 경기다"라는 말로 만족해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비록 7회 서동환이 실점하기는 했지만 다른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그리고 포수 (최)재훈이가 경험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워낙 잘해준 경기라 수훈으로 꼽고 싶다"라는 말로 웃었다.
라커룸으로 돌아가면서 김 감독은 자신있게 한 마디를 더했다. "보셨지요? 이것이 두산 야구의 힘입니다".
양 팀은 19일 선발로 각각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미치 탈보트(삼성)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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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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