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힘에서 승부가 갈렸다. 3연전 첫 경기는 롯데가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면 이번엔 SK가 반격에 성공하며 선두를 지켜냈다.
SK가 1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조인성의 쐐기 스리런포와 최정의 솔로포를 묶어 8-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7승(2패, 승률 .778)째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전날 승리를 거두며 SK를 반 경기 차까지 추격했던 롯데는 선두 문턱에서 미끄러지며 시즌 3패(5승 1무, 승률 .625)째를 당했다.
경기종료 후 SK 최경철 포수와 정우람 투수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