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과 이승기가 윤제문의 이간질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9회 방송분에서는 이재하(이승기 분)과 김항아(하지원 분)이 윤제문(김봉구 분)의 이간질에 와해될 위기에도 굳건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봉구가 선왕 폐하가 죽은 곳에 북한의 핸드폰을 놓으면서 선왕 폐하의 죽음을 북한의 소행으로 몰고 간 것. 이에 이재하는 김항아와 "술을 한 잔 하자"며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하는 "나는 너를 믿는다. 이번 일에 만에 하나 네가 관여했다면 너를 죽이고 싶을만큼 너를 믿는다"고 다소 격한 말을 전했고 김항아는 감동한 눈빛으로 "우리 둘 뿐이니 편하게 말하겠다.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이재하 동지"라며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이후 정부의 요청으로 의원들과의 면답 자리에 선 김항아는 의원들의 거친 질문 공세에 주눅들지 않고 담담하게 답변하며 하지원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아울러 북 측에서는 이재하에게 윤제문이 관련돼있을 증거를 제시하며 실마리가 풀릴 가능성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선왕 폐하 이재강(이성민 분)이 죽은 장소에서 북한의 핸드폰과 죽음의 원인이 됐던 목탄가루가 발견돼 북한과 남한 사이에 또다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