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드디어 2012년으로..주인공 모두 탈바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4.18 23: 23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2012년 배경으로 옮겨오면서 주인공들 모두가 새롭게 태어났다.
18일 오후 방송된 '적도의 남자'에서는 주인공 선우(엄태웅 분), 지원(이보영 분), 장일(이준혁 분), 수미(임정은 분)가 각각 성공한 사업가, 호텔 VIP 매니저, 스타 검사, 스타 사진작가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앞을 보지 못했던 선우가 미국으로 건너 가면서 시력을 되찾을 거라 예상됐지만, 2012년 장일과 재회한 선우는 여전히 선글라스를 낀채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장일과 헤어진 선우는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며 장일 앞에서 한 모든 행동이 복수를 위한 연기였음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시카고 유학길에 오르며 장일을 향해 "내가 다시 돌아올 때는 네가 그렇게 함부로 무시해도 되는 사람이 아닐거야"라고 경고했던 수미는 2012년 명망있는 사진작가로 다시 한국을 찾아, 스타 검사가 된 장일과의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 초반에는 선우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원에 대한 사랑을 가슴 한 켠에 묻고 문태주(정호빈 분)와 함께 떠나는 장면이 방송돼,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운명적 재회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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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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