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과 주축 MC 하차라는 악재가 겹친 ‘황금어장’이 경쟁 프로그램에게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은 전국 기준 7.9%를 기록, 동시간에 방송된 SBS 리얼프로그램 ‘짝’과 동률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 노조의 파업으로 2주 만에 정상 방송을 한 ‘황금어장’은 좀처럼 한자리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릎팍도사’가 방송되던 지난해까지만 해도 10% 중후반을 기록했던 ‘황금어장’은 지난 달 14일 13.5%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한자리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황금어장’의 유일한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과거 막말 논란으로 자숙의 의미로 방송에서 하차하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됐다. 파업으로 편성이 오락가락한 가운데 김구라마저 하차하면서 ‘황금어장’은 ‘짝’에게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위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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