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셔츠,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올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4.19 07: 53

낮과 밤의 일교차 탓에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된다면, 데님셔츠 하나로 가볍게 데일리 룩을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
데님셔츠는 셔츠임에도 불구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강해 연령과 직업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즐기기 쉽다. 더불어 소재 자체가 매우 질기고 단단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셔츠에 비교하여 불필요하게 튀어나온 살을 감추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면바지나 청바지 등 어떤 하의와도 매치하기 이로울 뿐 아니라, 얇은 티셔츠 위에 겉옷 대신으로 활용할 수 있어 쓰임새가 다방면에 뛰어나다.

▲ 학생, '청청패션'으로 유쾌하게 캐주얼을 즐겨 봐
 
10대에서 20대 초반의 학생이라면 개성이 느껴지는 캐주얼 룩을 연출해야 한다. 이를 손쉽게 표현하기 위한 스타일은 바로 데님셔츠에 데님팬츠를 매치한 '청청패션'이다.
자칫하면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청청패션은 80년대 스트리트 패션에서 볼 법한 자유분방함이 느껴져 독특하면서도 유행을 선도하는 듯한 캐주얼 스타일을 재현할 수 있다.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의 김태오 대표는 "청청패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선 액세서리 이용에 신경 써야 한다"며 "실크 소재의 스카프나 가죽 소재의 액세서리를 이용해 믹스매치 스타일링으로 마무리하면 보다 매력적인 히피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 직장인,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어 댄디하게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직장인이라면 데님셔츠로 격식을 갖춘 옷차림이라 느껴지도록 스타일링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셔츠를 고를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격식을 갖춘 느낌을 주기 위해선 되도록 느슨한 실루엣 보다는 어깨에서 허리선으로 떨어지는 라인이 몸에 딱 알맞도록 디자인 된 스타일이어야 한다. 그래야 입었을 때 단정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효과적이다.
또한 넥타이, 보타이, 부토니에르, 행커치프 등과 같이 양복에 쓰이는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보다 댄디한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 세련된 느낌을 주기 위해 넥타이 대신 실카프를 이용하거나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 대신 페도라나 헌팅 캡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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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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